(불법음원을)별 걱정은 안하는것이, 내게 있어 인터넷은 새로운 라디오일 뿐이거든요. 옛날 라디오는 사실 죽었죠. 불법음원이 이 시대의 라디오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음악을 듣게되는거고 그게 라디오의 역할이었죠. 그런데 정말로 제대로 듣고 싶다면 들을수 있는 길을 열어두자는거죠. 나머지 95%를 들을수 있게요.
by 닐 영
내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만일 내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인터넷으로 뿌려지는 불법 음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되려 내가 뿌렸을 거다. 물론 지금은 메이져급은 이해 당사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인디 뮤지션들은 충분히 할 수 있을 테다. 그런데도 그들마저 불법 음원을 걱정하는 건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불법음원의 활용은 인디뮤지션에게 있어 혁명이다.
근황
다음 주 월요일(2월 6일)부터 다른 회사로 출근합니다.
물론 블칵에서도 사외 이사로써 역할은 계속 할 것이구요.
이렇게 결정한 것에는 매우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서 어떻게 설명할까 하다가 “졸업” 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일하게 될 회사는 전혀 다른 업계거든요.
이놈의 버라이어티 한 인생은 대체 어디까지 버라이어티 해 질지 ㅋㅋ
암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If you do something and it turns out pretty good, then you should go do something else wonderful, not dwell on it for too long. Just figure out what’s next.
2012년 목표는..
다른 것들 다 차치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만을 목표로 합니다. ㅡ,.ㅡ;;
사정상 더 이상 미적미적 할 수 없어요.. 흙흙..
일단, 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긴 했는데, 여러 지인분들의 다양한 도움도 기대해 봅니다..ㅡ,.ㅡ;;;;;;
아이북스 저작툴과 교육시장의 만남은 혁신은 아니지만, 그것은 혁명이다.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가 한국에 들어온다면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한 곡당 타 사이트들의 평균 정규 가격인 600원을 받는다 치자.
아이튠즈 스토어는 정액제가 없지만, 타 사이트들은 정액제가 주 상품이라 한 곡 당 평균 60원이라 한다. 단순 계산으로 하면 타 사이트의 1/10만 사용해도 매출은 거의 같을테니 애플이나 저작자들은 손해 볼 일이 별로 없다는 뜻. (게다가 저작자 분배율이 애플이 더 높다)
처음에는 가격때문에 사용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앱스토어의 사용 경험때문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사용자는 있을 것이고, 아이튠즈에 곡을 올린 저작자들은 수익을 더 많이 주는 아이튠즈부터 홍보하게 될테고, 팬들은 가수들을 위해 아이튠즈에서 곡을 사게 될테고, 이를 위해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게 될테고,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튠즈를 사용하게 되고…를 반복.
음원 사이트들은 이를 막기 위해 곡당 가격을 올리자니 기존 회원들의 이탈이 문제, 가격을 유지하자니 저작자들의 이탈이 문제, 분배율을 높이자니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진퇴양란에 빠지지 않을까 싶다.
나야 애플빠심에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3년 정도면 충분히 그렇게 되지 않을까? 과연 아이튠즈는 한국에 진입할 수 있을지, 또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완소곡의 리메이크 딜레마
2주에 2곡 씩 공개하고 있는 윤일상(@ilsang)님의 21주년 기념 앨범 I’m 21.
오늘은 첫번째 공개곡인 쿨의 애상과 김범수의 I’m missing you(보고싶다)에 이어, 두번째로 터보의 회상, DJ D.O.C 의 Remember 를 공개했습니다.
7-80년생들에게는 완전 추억 돋는 노래들 ㅋ..
물론, 각각 10cm(애상), 폴포츠(보고싶다), 슈퍼주니어(회상), JK 김동욱(Remember)이 리메이크로 부른 곡들이죠.
오늘 두번째 공개곡을 들은 이후 확실해 진 것이 있다면, 역시 자신이 좋아했던 곡은 아무리 편곡을 잘 해도 원곡보다 좋게 들릴 수가 없다는 것이랄까요? ^^;
공개된 곡들 중 애상, 보고싶다와 Remember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한 것이 더 좋아서 리메이크 한 곡을 계속 듣고 있는데, 회상의 경우 15년동안(!!) 매년 겨울만되면 계속 듣고 다닐 정도로 너무 좋아했던 곡이라 결국 다시 원곡만 계속 듣게 되는 부작용(?)이.. ㅋ.. 하지만 슈퍼주니어 팬들은 지금의 리메이크를 훨씬 더 좋아하겠죠. ^^
이것도 참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원곡을 너무 좋아해서 리메이크 되기를 바라지만, 원곡을 너무 좋아해서 바랬던 리메이크는 아무리 좋게 나와도 결국 원곡만큼 좋게 들리지는 않으니, 리메이크가 나와도 원곡만 듣게 되고.. 흐..
그래도 리메이크 덕분에 다시 원곡을 들으며 추억 할 수 있고, 시대에 맞는 편곡으로 지금 시대의 아이들은 리메이크 된 곡을 더 좋아할테니, 일종의 세대간의 가교역을 한다는 좋은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가수에서 옛날 곡들을 공연한 것으로 부모님과 아이들간의 대화가 생겨났다는 일화들도 있으니까요. ㅎㅎ
아무튼, 좋은 곡들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20세기를 추억하게 만들어주신 윤일상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한국 사람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윤일상님의 곡으로 21세기를 추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색시에게 연날리기를 전수해주었습니다. ㅎㅎ
뽀로로 연이 너무 비싸서(무려 만원!! ㅠㅂㅠ;;) 천원짜리 연으로 샀는데 의외로 잘 나르더라능~
아이폰 4S 영화 “992”를 후원해 주세요.
진원석 감독님이라는 분이 이번 맥 월드의 아이폰 영화제에 첫 상영될 영화 “992” 를 찍으시는데요.
제작 비용을 텀블벅이라는 곳을 이용해 소셜 펀딩을 통해 마련하신다고 합니다. 1만원 이상 후원하시는 분은 크레딧에 올려주신다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텀블벅: 아이폰 4S 영화, “992”
아래는 영화 정보입니다.
About the Film:
제목: 992 각본/감독: 진원석 (Too Tired to Die e-dreams) 프로듀서: 하준원 (괴물 시나리오 및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프로듀서) 촬영:김현석 (시 여행자) 캐스트: 남자 - Danny Park (부탁해요 캡틴) 여자 - 이윤지 (커플즈, 드림하이) 가게 주인 - 김의성 (북촌방향,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러닝타임: 10분 예상
Plot:
남자는 아담한 카페에 앉아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고 있는데, 어느 미모의 여인이 그에게 다가와 책이 재밌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한다. 그녀는 그날 저녁 할로윈 파티를 주최할거라면서, 그를 초대한다. 아름다운 여인이 그에게 먼저 접근하자 어쩔줄 모르면서도 좋아하는 남자. 그런데 문제는 할로윈파티에 입고 갈 의상이 없다. 고민을 하다, 스티브 잡스 코스프레를 하면 그녀도 좋아할거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검정색 터틀넥이나 안경 등 다 갖췄지만, 정작 잡스가 신어서 유명해진 뉴발란스 992가 그에겐 없는 것.
그래서 신발가게들을 찾아나서지만, 992는 찾을 수 없다. 낙담하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어느 허름한 신발 가게. 역시나 992는 없다. 그런데 주인이 왜 그 신발을 특별히 찾냐고 묻자, 허탈한 남자는 “It’s a matter of staying hungry, staying foolish”(“글쎄… 갈망하고 우직하게 살려는 것 때문이랄까”)라고 대답한다.
그때,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가게주인은 카운터 뒤 창고에 가서 먼지에 뒤덮인 상자를 꺼내온다. 상자 안에서 꺼낸 낡은 992 한 켤레. 이게 스티브 잡스가 실제로 신었던 신발이라고 얘기한다. 남자는 말도 안된다며 그 말을 믿지 않지만, 가게주인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스티브 잡스가 신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는 허풍쟁이일까? 아니면 그의 앞에 놓여 있는 게 진짜로 잡스가 신었던 신발이란 말인가?
오리지널 스타워즈 감상
KT 워프 광고를 기념하여(…) 지난 한 주간 스타워즈 4, 5, 6 편을 보았습니다.
전개나 특수효과가 약간 촌스럽긴 하지만, 이야기 몰입에 방해 될 정도는 아니더군요. 무려 77년도작인데!! 그러니 고전,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는거겠죠. (그러고보면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건.. ㄸㄷ;;;)
그 시절에 영화관에서 직접 봤던 사람들은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요? 그런 충격을 줄 만한 영화가 다시 나올까요? 애플 컴퓨터도 마찬가지였겠죠? 아무리 아이폰이 세상을 바꾼 물건이라지만, 그 당시 애플 컴퓨터 정도의 충격은..
현대에 살고 있는 것을 감사하지만, 그런 이유에서 가끔은 옛날 사람들이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저는 과연 제 삶이 다 가기 전에 그런 작품을 볼 수 있을까요?